익사이팅 챌린지 (벽을 타고 오르는 짜릿한 쾌감 실내 클라이밍)
꽃과 신록으로 주변은 화려한데, 유난히 봄비가 잦아 집에만 갇혀있는 날이 많아 답답하셨죠? 그렇다면 날씨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클라이밍은 어떨까요? 혹 언젠가 TV에서 로프 하나에 몸을 맡긴 채 아찔한 암벽을 오르는 등반가의 모습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클라이밍인데요. 요즘들어 계절, 날씨와 상관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실내 클라이밍장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자연 암벽이 아니더라도 그에 버금가는 스릴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실내 클라이밍! 익사이팅 챌린지에서 도전해봤습니다!
EDITOR & PHOTO 이효진 리포터 전아림 PD 이나연
벽에 붙어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사람들. 마치 스파이더맨 같습니다. 이곳은 바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코알라클라이밍짐입니다. 성큼성큼 암벽을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 생각보다 쉬워 보이는데요. 오늘 도전이 쉽게 끝나진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여러분도 클라이밍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클라이밍이란 정확하게 말해 인공 합판이나 건물 벽면에 구멍을 뚫거나 인공 손잡이를 붙여 등반을 즐기는 사계절 레저 스포츠를 말합니다.
클라이밍은 1940년대 프랑스의 가스통 데 뷰파가 전문 산악인들의 교육 훈련용으로 사용한 것이 레저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에는 1988년 도입된 뒤 해마다 동호인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인공암벽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 코알라클라이밍짐 외관
▲ 코알라클라이밍짐 내부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씨일수록 클라이밍짐은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이전에도 클라이밍에 도전했던 전아림 리포터가 오늘만큼은 여유가 넘치는 것 같네요.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인 체험에 돌입합니다.
오늘 전아림 리포터와 함께 실내 클라이밍에 도전할 사람은 두구두구두구~ 바로, 강남 코엑스점 오퍼레이션팀 조재형 사원입니다. 아기 스포츠단 사자반을 거쳐, 성인이 된 후에도 헬스를 통해 탄탄한 몸을 관리해 온지라 그 또한 여유 만만한 미소를 보여줍니다.
▲ 오늘 체험에 나선 조재형 사원과 전아림 리포터
“저는 전에도 클라이밍에 도전한 적이 있어서 자신 있는데, 어떠세요?”
우리의 전아림 리포터! 은근 슬쩍 조 사원을 도발합니다. 남자 체면이 있지, 여성분보다 못하겠냐는 조 사원의 답변에 두 사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집니다. 오늘 체험, 과연 무사히 잘 끝날 수 있을까요?^^;;
▲ 홀드
▲ 숫자 태그
코알라클라이밍짐 대표인 임채연 강사님으로부터 기본 동작과 올라가는 법을 배워봅니다. 오늘은 10번 태그가 붙은 홀드를 잡고 올라가는 체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홀드는 바로 벽에 붙은 인공 암석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돌들 옆에는 각자 숫자가 붙어있는데요. 난이도에 따라 같은 색과 숫자를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우선 기본자세인 삼각형을 배웁니다. 뻗은 손과 양발이 삼각형 모양을 갖추어야 안정적인 자세가 나오는데요. 만약 체중이 한쪽으로 쏠린다면 몸이 뒤로 돌아가게 된다고 합니다.
▲ 임채연 강사의 시범
자신의 발에 꼭 맞는 암벽화를 신고 클라이밍 준비를 시작합니다. 암벽화는 조금 끼는 듯이 신어야 신발 안에서 발이 돌아가지 않아 안정적으로 클라이밍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에 초크를 바릅니다. 초크는 탄산마그네슘 성분의 가루로 손에 땀이 나는 것을 막아 미끄러움을 방지해줍니다.
▲ 암벽화
▲ 초크를 묻힌 조재형 사원의 손
이제 손으로 홀드를 잡고, 발을 하나씩 떼면서 움직입니다. 암벽은 평평하지 않고 앞쪽으로 약간 경사가 져 있기 때문에 무게 중심이 뒤로 쏠리게 되어 손과 팔에 힘을 많이 주어야 합니다. 전아림 리포터와 조 사원도 힘껏 매달려봅니다.
전아림 리포터, 등반을 마치고 내려오더니 ‘역시 경험자는 다르다’며 자기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조재형 사원도 패기 있게 도전해보지만, 아이고! 손에 힘이 빠졌는지 그만 홀드를 놓지고 맙니다ㅠㅠ. 심기일전하고 재도전하는 조 사원! 이번에는…! 아, 역시 성공하는군요! 남자답지 않았냐며 너스레를 떠는 그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됩니다.
▲ 등반을 성공한 조재형 사원의 웃음
강습이 끝나고 이제 혼자만의 연습시간. 저 높은 목표를 향해 한 발짝 한 발짝 내딛는 조 사원의 모습이 듬직해 보입니다. 어느 정도 연습을 거치자 점점 클라이밍에 익숙해진 조 사원. 짧은 강습시간이 아쉽기만 하다고 말합니다.
▲ 등반을 연습하는 조재형 사원
“처음엔 만만하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홀드를 잡고 서니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배움을 통해 끝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특히 오늘처럼 이렇게 비가 오는 날, 실내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서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집 근처 암장을 찾아 클라이밍을 꾸준히 배워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클라이밍은 위험하고 힘든 운동이라는 생각을 흔히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클라이밍은 안전하고 아주 재미있는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몸 전체의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기 때문에, 전신 운동이 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 클라이밍을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암벽을 오르는 순간 다음 홀드를 잡을 수 있도록 마음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정신 수양과 마인드 컨트롤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운동입니다. 잘 살펴보면 우리 주변에도 클라이밍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암장이 많이 있으니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익사이팅 챌린지 다음 도전도 꼭 기대해 주세요! 안녕~
안녕하세요. GKL 직원 여러분!
GKL 사내 웹진 <Seven Luck House>는 2015년 6월호 제작에 앞서 ‘익사이팅 챌린지’ 코너에 참여할 직원 분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적극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 방법 아래 주제 중 하나를 선정 > 댓글로 ‘체험 주제 및 이름, 연락처’ 적고 참여 의사 밝히면 끝(동료들과 함께 지원해 보세요!)
진행 일시 5월 중(참여자 스케줄 조율)
참여 인원 3~4명(선착순 마감)
진행 장소 미정
1. 최고의 검객을 꿈꾸다, 펜싱 도전
펜싱은 두 경기자가 검(劍)을 가지고 '찌르기', '베기' 등의 동작으로 득점하여 승패를 겨루는 스포츠다. 특히 올림픽 경기 때 자주 접하는데, 막상 관심이 생겨도 어디서 배워야 할지 난감한 노릇이다. 이러한 사람들의 관심 덕분인지 요즘 펜싱클럽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체력, 근력, 유연성, 집중력 등을 길러 건강한 나를 만들 수 있는 펜싱에 도전해 보자.
후보1) 이지펜싱클럽_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문화로 130 (02-379-9969)
후보2) 로얄펜싱클럽_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2동 894-1 석림빌딩 5층 (031-455-0013)
2. 집중력과 짜릿함 동시에 즐겨라! 실탄 사격 체험
사격은 1896년 제1회 아테네올림픽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스포츠의 하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스위스에서는 사격이 생활스포츠이기도 하다. 실탄 사격은 사격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진행된다.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체험할 수 있다. 고글과 방탄조끼, 귀마개 등 안전장비 구비는 물론이다. 빵! 시원한 소리와 함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는 저 멀리, 떨림 그 자체로 이색 경험이 될 것이다.
명동실탄사격장_ 서울시 중구 충무로2가 11-1 선샤인빌딩 3층 (02-777-6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