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Virus (제1회 윤리위원회 간담회 현장 스케치)

제1회 윤리위원회 간담회 현장 스케치

지난 8월 3일, GKL에서 의미 있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목표로 GKL이 나가야할 방향 등을 제시하기 위해 9인의 윤리위원들이 모인 것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시작을 알린 제1회 윤리위원회 간담회 현장을 찾았다.

EDITOR 조재형 사내기자 PHOTO 김한석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한다

GKL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한다’는 핵심가치 아래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 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건강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해 나아가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인식의 전환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직원들이 회사의 사명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며 철저한 실천의지가 따라야 한다. GKL 윤리위원회의 설치 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다.

사내 윤리위원회는 기존에도 존재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존재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GKL 직원 및 대외적인 윤리의식 함양을 위해 윤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위원진은 사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장 이상 급 임원으로 임명되었다. 외부 위원으로는 윤영일 전 감사원 감사교육원장이 임명됐다.

이날 회의에는 부위원장인 이재경 부사장을 필두로 내부 위원(박용우 경영본부장, 박황숙 감사실장, 정수용 위기관리실장, 조기정 마케팅1실장), 윤영일 외부 위원까지 총 6인이 참석했다. 위원들의 표정에서 긴장감이 엿보였다. 첫 회의가 지닌 무게감 때문이었으리라 생각된다. 당일 회의는 외부 업무로 참석하지 못한 위원장(임병수 사장)을 대신하여 부위원장인 이재경 부사장이 진행했다. 회의는 이재경 부사장의 개회 인사말로 시작됐다.

“우리 GKL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한다’는 핵심가치로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과 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건강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해 나아가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앞으로 진정성과 열정을 가지고 청렴한 GKL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위원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이 부사장은 첫 회의에 참석한 모든 위원들에게 사명감과 책임감을 주문했다. 이어 윤영일 전 감사원 감사교육원장의 위촉식이 진행됐다.

2015년은 윤리경영 역량 강화의 해

“지금부터 윤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지침에 의거 재적위원
총 9명 중 6명이 출석하여 성원이 되었으므로 2015년도 제1회 윤리위원회 개회를 선포합니다”

간담회는 제1안건인 ‘2015년 윤리경영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로 시작됐다. 정신구 윤리경영센터장이 GKL 윤리경영의 기본목표 및 추진방향 등을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중장기 로드맵 구성과 비전 및 전략을 구체화하며 “2015년은 윤리경영 역량 강화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센터장의 보고에 이어 위원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윤영일 위원은 “청렴도가 제대로 평가될 수 있도록 GKL기준의 지표 마련이 우선시돼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경 부위원장은 “목표가 점수화되다보니 공기업 평가에 차지하는 중요도가 크지만 일을 하면서 체감하는 윤리경영과는 차이가 있다”며 “점수 이외에 목표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2안건인 ‘2015년 부패방지시책 추진계획’ 보고는 권진희 검사역이 진행했다. 권 검사역은 GKL 직원 및 전사 차원의 윤리의식 제고와 부패 방지를 위한 교육 등 모든 역량을 강화할 것을 힘주어 말했다. 또한 “상위 기관으로부터 지적받은 GKL 윤리위원회의 구성 및 역할 등은 수정하여 재확립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부패 없는 GKL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제1안건과 제2안건을 귀 기울여 듣던 윤영일 외부 위원은 전 감사원 감사교육원장답게 시종일관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그는 “부정부패 규제와 처벌은 기관의 신뢰 및 직원의 사기와도 관련이 있으므로 GKL 내부에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운영해야 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GKL이 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면에서도 국내외 사례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황숙 위원도 윤 위원의 말에 적극 동의했다. “형식적인 평가가 되지 않도록 내부 조율이 필요하다”며 “보여주기식 청렴이 아니라 진정한 청렴이 될 수 있도록 윤리위원들이 앞장서서 이끌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리에 참석한 모든 위원들은 GKL이 청렴한 조직이 되기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특히 윤영일 위원은 다른 공기업의 예를 적절히 들어가며 다른 위원들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제1회 윤리위원회 회의는 폐회를 알리는 이재경 부위원장의 선언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약 2시간 남짓한 회의가 종료되자 긴장감이 흐르던 회의장의 분위기도 부드럽게 전환됐다. 위원들의 표정도 풀리기 시작했다. 이번 회의 준비를 담당했던 윤리경영센터 이창준 대리가 안도의 웃음을 보였다. “첫 번째 회의라 많이 긴장하며 준비했는데 무사히 끝나서 다행입니다. 위원님들께서 회의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GKL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GKL은 매월 셋째주 수요일 ‘GKL Trust Day’를 통해 윤리경영 공감대와 윤리 문화를 확산, 전파하고 있다. 또한 GKL 윤리헌장 5가지 항목을 만들고 윤리경영 및 청렴한 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들을 더욱 구체화하고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윤리위원회. 청렴하고 투명한 기업으로 나날이 성장할 GKL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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