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 들어보셨죠? 팔월 추석 때 음식을 많이 차려놓고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듯이, 평생을 지내고 싶었던 마음이 담긴 속담입니다.

하지만 올해 추석은 조금 달랐는데요. 부모님은 '야야 고향에 오지 말고 집에서 지내거라' 전화하시고, 자식은 영상 통화로 안부를 물을 수밖에 없었죠. 비록 몸은 멀지만,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했던 비대면 명절이었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돼 내년에는 다시 북적거리는 추석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면서, 사내기자들이 추석에 관한 추억을 꺼내 봤습니다. 절로 흐뭇해지는 이야기들을 지금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