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요즘 인기라고 해도 바디프로필을 찍기란 마음처럼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에 앞서 도전하게 된 계기를 들어봤습니다.

오~랜 만에 만난 반가운 선후배님 얼굴들이 못 본 사이 더 좋아 보입니다. 이게 바로 꾸준한 자기관리의 힘일까요? 앉자마자 서로의 근황을 나누며 웃는 모습들을 보니 주변 공기조차 밝아지는 것 같았어요. 저 역시도 궁금한 게 무척이나 많았지만, 운동만큼 잘 먹는 것도 중요한 일 아니겠어요? 일단은 든든하게 먹고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송연우 대리 ) 저는 딱 100일이에요. 더 길게 잡고 싶었지만 그러면 하다가 지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딱 100일 동안 준비했답니다.
박수나 대리 ) 운동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바디프로필을 찍기로 결심했고 저도 목표기간을 100일로 잡고 준비했었어요!
김유미 대리 ) 일상적으로 운동해 온 시간은 길었고요. 오로지 바디프로필만을 위해 식단관리까지 하며 준비한 건 두 달이었어요.
김윤지 대리 ) 저는 총 6개월 정도를 잡고 준비한 거 같아요.
이나래 주임 ) 저는 총 두 달 반 정도로 다른 분들보다는 좀 짧았네요.

김유미 대리 ) 주 2회 PT(운동에 관한 전문 지식을 갖춘 트레이너의 개인 맞춤 지도)를 포함해 일주일에 4~5번 근력운동을 했어요. 쉬는 날은 러닝, 등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활동량을 쭉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나래 주임 ) 저도 주 2회 PT와 주 2회의 개인운동을 했어요. 그리고 금주! 피치 못할 약속이 있을 때는 샐러드를 미리 준비해서 먹었어요. 그렇게 했더니 10일 동안 2kg가 빠지더라고요. 이후 PT를 주 2~3회로 늘리고 개인운동도 2~3번으로 늘렸어요!
김윤지 대리 ) 저는 6개월 동안 운동과 식단의 강도를 점차 높여서 준비했어요. 운동은 처음에는 주 2~3회로 시작했다가 점차 주 5~6회로, 식단도 평일에만 지키다가 조금씩 주말로 넓히는 식으로요. 특히 막바지 6개월 차에는 운동량은 그대로 유지하되 식단을 조금 더 엄격하게 지켰는데요. 닭, 고구마, 야채 외엔 아무것도 먹지 않았어요. 가끔 너무 힘든 날에는 프로틴바나 통밀 과자를 조금씩 먹으며 버텼답니다.
박수나 대리 ) 주 2~5회, 트레이너와 시간이 맞을 때마다 PT를 받았어요. 매일 하루 운동시간은 유산소 30분 스트레칭을 포함하여 2시간 반에서 4시간 정도였어요. 근손실 방지를 위해 삼시 세끼를 생닭가슴살+고구마+잎채소를 먹었고요. 운동 전엔 바나나, 운동 후엔 보충제를 챙겨먹었습니다.
송연우 대리 ) 일반인으로서 혼자 운동을 해서 바디프로필을 찍기란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헬스 트레이너 선생님과 함께 100일 동안의 운동 계획을 짰었는데요. 주 3회 PT를 받으며 강도 높은 운동을 했고, 그 외의 날은 매일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했어요. 교대근무를 하며 몸의 바이오리듬에 맞춰 운동하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했습니다.

김윤지 대리 ) 주변 사람들을 안 만나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면 먹을 유혹이 너무 많았거든요. 눈앞에 두고 참아야 하는 것이 고통스러워서 가능하면 약속도 잡지 않았어요. 준비 기간 마지막 한 달은 회사도 휴장 기간이었던 터라 헬스장과 집만 왔다 갔다 했는데요. 괜스레 우울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박수나 대리 ) 저도요!! ‘밥 먹자’, ‘술 마시자’하며 연락 오는 지인들과의 약속을 거절하는 게 정말 제일 힘들었어요!
이나래 주임 ) 저는 식단 관리가 가장 힘들었는데요. 특히 맵고 짠 음식과 면 음식을 못 먹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대리만족으로 유튜브로 라면 먹방을 보며 잠들곤 했었답니다.
송연우 대리 ) 저도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맛집 다니는 걸 좋아했는데요. 100일 동안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 힘이 들더라고요. 인간관계를 딱 접고 오롯이 나와의 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 촬영 일주일 전에는 근육이 잘 보이도록 수분도 조절해야 하는데요. 정말 물의 소중함을 간절하게 느끼는 기간입니다. 그 기간은 정말 생각하고 싶지도 않을 만큼 힘들었어요.
김유미 대리 ) 저의 경우엔 줄지 않는 몸무게를 보는 것이 힘들었어요. 숫자에 집착하면 안 된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는데 숫자는 변하지 않으니 속이 상하더라고요. 그때마다 제 몸의 달라지는 작은 변화들에 집중하려 애썼는데요. 그러다 보니 결국엔 만족할만한 숫자도 보게 되었습니다!

송연우 대리 ) 맞아요! 제 몸을 더 잘 컨트롤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뭐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와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도 높아졌어요!
김윤지 대리 ) 저도 그동안 굶는 다이어트는 많이 해봤지만, 근력운동을 이렇게 열심히 하면서 체중을 뺀 적은 처음이었어요. 힘을 주지 않아도 등 근육과 복근이 딱! 보이는 게 너무 뿌듯했어요. 물론 보상 심리 때문에 촬영 후 식탐이 늘어 살짝 살이 찌긴 했지만요. 하하. 그래도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가지게 됐어요.
김유미 대리 ) 맞아요 습관! 저도 평소에 운동은 좋아했지만 유산소는 숨 차는 게 싫어서 절대 안했었는데요. 바디프로필 준비를 하며 체지방을 빼기 위해 시작했던 러닝을 지금까지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500m도 힘들어하던 제가 5km를 뛰고~ 신기해요.
박수나 대리 ) 성취감이 정말 크더라고요. 저도 뭐든 다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최고의 성형이 다이어트라는 말처럼 자기 자신을 위해 다이어트와 운동은 평생 해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이나래 주임 ) 운동으로 살을 빼고 나니 무슨 옷을 입어도 핏이 너무 마음에 들어 기분이 좋았어요~!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도 자꾸만 들고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다가 내년에 한 번 더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송연우 대리 ) 동기의식이 명확하고 바디프로필을 찍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면 무조건 추천입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찍으셔서~ 인생에서 가장 젊고 예쁜 나의 모습을 남기시길 바라요! 하지만 남들 다 하니깐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그런 마음가짐이라면 절대 말리고 싶어요.
이나래 주임 ) 저는 무조건 추천해요!! 내 인생 가장 멋진 몸을 기록해둔다는 게 얼마나 뿌듯한 일인데요! 다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김유미 대리 ) 일생에 한 번만 도전하신다면 추천해요! 겪어본 사람으로서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고요. 무엇보다 짧은 기간 극한의 다이어트가 몸에 좋지 않다고 느꼈거든요. 저는 오히려 운동 본연의 목적인 ‘건강’의 중요성 대해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그래도! 내 복근이 어떤 모양일지 궁금하다! 더 늦기 전에 아름다운 내 모습을 남겨두고 싶다! 생각하신다면 인생에 한 번 정도는 추천합니다.
박수나 대리 ) 단순 다이어트와 건강이 주목적이시라면 선뜻 추천하지 못하겠어요. 탄수화물과 수분을 제한하며 고강도 운동을 한다는 게 건강에 좋지는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게다가 이렇게 짧고 굵게 운동하면 무조건 요요가 온답니다!
김윤지 대리 ) 저도 추천하지 않아요. 건강상 좋지 않다고 느꼈고, 끝나고 나면 보상심리로 폭식증이 오더라고요. 한계까지 몸을 몰아세우기보다는 꾸준하고 적당하게 운동하고 건강한 음식 챙겨 먹으면서 즐겁게 사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직장인들에게 자기계발이 학업적인 부분에서만 강조되던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하나를 잘하는 사람은 둘도 잘한다고 하죠. 이렇게 자기만의 목표를 세워 이뤄본 경험과 자기 자신을 아끼며 관리를 하는 습관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이라면 꼭 갖춰야 할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디프로필이라는 목표도 좋지만, 목표가 크지 않아도 뭐 어때요. 하루에 1km씩 조깅하기, 잠자기 전 스쿼트 10개씩 하기, 아침마다 윗몸일으키기 하기, 엘리베이터 타지 않기 등 건강을 지키는 일상 속의 작은 목표들을 만들어 하나씩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소소한 성취감과 흘리는 땀방울이 모여 체력이 길러질 것이고요. 무기력하던 마음에도 점차 즐거움이 쌓이기 시작할 거예요!

건강한 신체에서 나오는 건강한 정신! 우리 GKL 직원 여러분들의 건강한 오늘과 더 행복할 내일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