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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ALON

‘바람과 함께 힐링~’
자전거 타고 라이딩 즐기기!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야외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수영, 피트니스클럽 등 실내에서 체력 단련, 여가 등을 즐기던 운동족들이 언택트 운동으로 산과 강을 찾고 있는 건데요.

그 중에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할 수 있는 자전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코로나19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가 ‘따릉이(서울시 공공자전거)’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랍니다. 없어서 못 탈 정도라네요.

거짓말 아~주 조금 보태, 코로나 시대 최고의 언택트 운동이라는 자전거 라이딩! 자전거를 살 수도 없고 부담스럽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코스부터 자전거 대여 방법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글. 김민주 사내기자

# 자전거가 없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개인 자전거가 없어도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 어플 ‘라이클’덕분인데요.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자전거를 언제든 편하게 대여해 쓸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라이클이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는 30만 원 수준에서 1,000만 원이 넘는 고급 산악자전거(MTB)까지 다양합니다. 1인 평균 대여비용은 2만 원~2만 5,000원 선인데요. 라이딩 필수품인 헬멧과 자물쇠도 대여가 가능해 장비를 갖추지 않고 있는 초보 입문 라이더가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물론 고장 나면 수리도 가능해요.

▲ 대여한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 시작했어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당일에는 몸만 가볍게 가면 되니 참 편리했습니다. 잠실에서 팔당대교까지 아름다운 경치를 마음껏 감상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종일권으로 예약했어요. 처음 타보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라서 다소 겁먹었지만, 대여점에서 친절하게 안장의 높이를 맞춰줬답니다. 자전거 점검까지 해줘서 마음 편하게 라이딩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 자전거 초보도 즐길 수 있는 코스 추천

· 한강써클 56km, 잠실철교~팔당대교

▲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돼 있는 한강

서울 한강을 중심으로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돼 있습니다. 길이 평탄하고 경치도 좋아 라이딩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랍니다. 서울 자전거길은 아라한강갑문에서 한강을 따라 팔당대교에 이르는 총연장 56km 구간을 말하는데요. 편도로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 고즈넉한 모습의 팔당대교

제가 소개할 오늘의 코스는 잠실철교~팔당대교입니다. 왕복 약 40km로 4시간가량 소요됩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점심쯤 도착한 뒤 팔당의 명물인 ‘초계 국수’ 한 그릇을 먹고 돌아오면 딱 맞는 코스랍니다.

▲ 말로만 듣던 ‘아이유 3단 고개’는 정말로 어마무시했습니다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말로만 듣고 영상으로만 봤던 공포의 ‘아이유 3단 고개’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아이유의 ‘좋은 날’이라는 노래 중 3단 고음이 있는 부분과 같이 3단으로 된 가파른 고갯길이라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아이유 고개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업힐(오르막)이 3단 연속으로 나와 “아이~휴”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저 역시도 “아이~휴”소리와 더불어 몇 번을 드러누워야만 했습니다.

허벅지가 터질 것 같은 고통 후 날아갈 듯 시원하게 질주하는 내리막길이 라이딩의 매력이겠죠? ‘아이유 3단 고개’와 팔당대교 급경사 두 곳 빼면 전부 평지로 라이딩 초보자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페달만 밟으면서 직진하는데 제법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풍경을 느끼며 달리다보면 팔당대교에 다다릅니다. 도심을 배경으로 한 한강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감동을 느끼기 충분했습니다.

▲ 시원한 상큼한 초계 국수를 먹으니, 바로 기운이 솟아났어요

이어 팔당대교의 명물! 라이더들의 성지인 초계 국숫집에 방문했습니다. 열심히 땀 흘린 후에 먹은 시원한 초계 국수의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참 멀고 험난했습니다. 배도 부르고 남은 거리가 줄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잠잠해질 것 같았던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집에만 있기 답답하고, 사람 많은 곳에 가기에는 꺼려지시는 분들, 저처럼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로지르며 시원한 북한강을 달려보는 건 어떨까요? 답답하게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실 거예요. 모두 건강하게 코로나를 이겨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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