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임직원들이 한 해 동안 노력에 대한 결실을 평가받기 위해, TFT 요원 19명이 경영실적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는데요.
이 보고서의 목표와 추진 방향이 무엇인지,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글. 권혁준 사내기자 / 사진. 김재룡
더 나은 GKL을 위한 의견을 전달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경영평가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각 기관의 설립목적인 ‘공공기관으로서의 자율 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실행했던 경영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경영평가를 받는 공공기관들은 평가 결과에 따라 임직원의 성과급 지급률이 결정됩니다. 또 예산, 조직 등 전반적인 경영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이 때문에 TFT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전략을 세워 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보다 나은 경영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영평가 대응 TFT의 모습.
# 경영평가란 무엇인가요?
유형별로는 공기업 36개 기관과 93개 준정부기관이 평가 대상입니다. GKL은「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 및 제6조에 따라 지정된 공기업으로 정부 경영평가 대상에 해당됩니다. 공기업Ⅱ 유형에 속하며, 같은 유형의 기관으로 한국남부발전 등 발전사, 인천항만공사 등 항만사, 한국조폐공사, 한국마사회, 강원랜드 등이 있습니다.

2019년 정부경영평가 대응 TFT
# 경영평가를 받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평가 결과는 6등급(S,A,B,C,D,E)으로 구분되며, 등급에 따라 성과급 지급률이 결정됩니다. 성과급은 직원의 경우 월봉의 250%(내부평가 자체 성과급 250% 별도) 이내에서 지급합니다. D등급 이하는 경영평가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D등급 이하는 기관장이 ‘경고 조치’를 받음과 동시에 경영개선계획을 기획재정부 및 주무 부처에 제출해야 합니다.
#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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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평가 TFT | 박승규 대리
경영평가 TFT에서는 경영평가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먼저 지난해 12월에 ‘경영평가 대응 TFT’을 구성했습니다. TFT 요원 19명은 따로 마련된 사무실에서 2019년도 경영실적보고서를 충실히 작성하고 있습니다. 추후 보고서 검토회의 및 외부위원 자문 등을 거쳐 최종 실적보고서를 완성할 예정입니다. 3월 초까지 작성 완료한 경영실적보고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합니다. 이후 3월 중순부터 5월까지 이어질 기관설명회 및 평가단 실사 등에 대비하게 됩니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기대하시는 등급 목표가 있으신가요?
평가 결과 등급 목표를 섣불리 말씀드리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2018년보다 나은 등급을 받는 것이 올해의 목표입니다. GKL 직원들 모두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2019년도 주요 사업 계량 실적이 2018년보다 훨씬 높게 나왔습니다. 이에 2018년보다 상향된 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철저히 준비하여 우리 직원들이 일구어낸 성과를 제대로 평가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영평가를 잘 받기 위한 노력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사실 지표 수정 작업은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과거 5년간의 실적을 분석하고 다른 기관의 사례 등을 연구하여 2~3달 동안 지표 재설정 작업을 실행합니다. 그리고 외부 전문가 자문 및 여러 차례의 내부회의를 거쳐 지표 수정(안)을 완성합니다.
더 힘든 관문은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는 것입니다. 확실한 근거 데이터를 준비해야 하며,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지표수정 회의에서 기획재정부와 평가단을 설득해야 합니다. 성과평가팀과 여러 관련 팀이 협력하여 지표 수정안을 작성하고 대비한 결과 우리 회사가 제시한 2020년도 주요사업 평가지표 수정안을 기획재정부가 100% 수용하는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우리가 2020년 경영평가를 잘 받기 위해 노력할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다음으로는 어떤 사업을 추진하면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영평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회사가 계획성 있게 사업을 추진하여 그에 적합한 성과를 달성하였는가 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경영평가가 이 작업과 연관된 일부 직원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든 임직원의 노력을 평가받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회사의 가치와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직원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주요한 업무이기도 합니다. 임직원 모두의 관심과 배려가 곧 좋은 경영평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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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평가 TFT | 정성대 실장
경영평가 TFT와 GKL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GKL이 공기업이 된 이후 기획재정부로부터 평가를 받게 된 지 3년째가 됩니다. 첫해에는 E등급, 전년도는 D등급을 받기는 했지만, 올해는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모든 부서가 합심한 결과, 올해의 경영평가 계량지표가 크게 향상됐기 때문입니다.
아직 조금은 부족하지만, 저희 TFT 요원들은 전년도에 혁신경영본부장님과 함께 많은 회의와 학습을 통해 역량을 단련했습니다. 또한 좋은 성과를 위해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GKL이 경영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기 위해서는 회사의 이미지 관리도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평가가 진행될 6월까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언론 등에 거론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도 요구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평범하지만 작은 노력이 좋은 평가 결과를 풀어낼 수 있는 원동력인 만큼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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