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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타임

한여름 감성 처방전
라탄 공예 클래스
봄기운을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했는데, 벌써 푹푹 찌는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맘쯤이면 더위를 피해 어디든지 떠나고 싶기 마련인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 아쉬움이 커지곤 해요.
그래서 작년에 떠났던 휴양지 사진을 넘겨보기를 몇 번! 휴양지에 대한 향수를 날려버릴 특별한 처방전을 가지고 왔습니다.
원데이 클래스의 꽃이라 불리는 라탄 공예 클래스입니다!

내 손으로 아기자기한 소품을 만들어 무더위를 식히는 놀라운 방법입니다.
지금 바로 그 현장으로 떠나보세요.

글. 정서윤 사내기자 / 사진. 김재룡

# 특별한 처방전을 받은 오늘의 환자(?)를 소개합니다.

▲ (왼쪽부터) 최민영 대리, 최리 대리, 김민희 대리가 라탄 공예에 도전했습니다.

라탄 공예는 등나무의 환심을 사용하여 그릇, 컵 받침 등의 소품을 만드는 공예입니다. 자연산재료의 특성상 공간 어느 곳에 두어도,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요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사랑받고 있어요.

▲ 작품이 만들어질 공방의 모습

오늘 강북힐튼점 직원들이 수업을 받기로 한 곳은 회사 근처에 위치한 용산의 한 공방이었습니다. 전자상가가 밀집된 바깥과는 달리 공방에 들어가자마자 수많은 라탄 공예 작품들이 벽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앞치마까지 두르고 본격적인 클래스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오늘 만들 작품은 연꽃 모양의 라탄 바구니입니다. 수강생 각자 원하는 폭, 높이로 구성이 가능하고 연꽃 모양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 라탄 줄기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 했습니다.

원데이 클래스 선생님이 미리 사용할 라탄 줄기를 물에 적셔 두셨습니다. 라탄이 마르면 쉽게 부서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작업 중간중간 분무기를 사용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선 7가닥의 기다란 라탄 줄기를 서로 겹치지 않게 가로로 놓습니다. 그 위에 7가닥을 세로로 놓아, 십자가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총 14가닥의 라탄 줄기는 바구니의 바닥을 만들고 기둥의 축이 되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에 더욱 굵고 탄탄한 라탄 줄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라탄별로 색이 조금씩 달랐는데요. 이는 천연 나무에서 채취해 나무가 가지고 있던 색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집중해서 바구니를 만들었어요

손으로 하는 작업이라, 물이 자주 닿다 보니 손이 불기 시작했는데요. 그런데도 열정적인 자세로 수업에 임했답니다. 초반에 밑판을 만들면서 위, 아래 지그재그로 가야하는데 이부분이 어려워 다들 몇번씩 실수를 했어요. 하지만 너무 어렵다며 울상을 짓던 것도 잠시, 시간이 지나자 다들 공예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단연 속도가 빨랐던 것은 김민희 대리였는데요. 선생님까지 놀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질세라 최민영 대리와 최리 대리 역시 자신의 작품 만들기에 집중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점차 모양이 완성되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예쁘다”는 소리가 튀어나왔습니다. 하지만 바구니 만들기의 가장 어려운 부분인 기둥이 남아있어요. 과연 다들 잘 만들 수 있을까요?

▲ 바구니를 완성하니 절로 미소가 나왔어요

한 시간 반이 지나자 어느덧 바구니 모양을 갖춘 작품들이 보였습니다. 김민희 대리가 가장 먼저 연꽃무늬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평범하지 않게 한쪽은 길게, 한쪽은 짧게 무늬를 구성했습니다. 선생님도 처음 보는 디자인이라며 예쁘다고 연신 칭찬이셨습니다. 최민영 대리는 느리지만 묵묵하게 작품에 집중하더니 결국 모두가 가장 예쁘다고 꼽은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최리 대리는 다른 수강생과 달리 두 가닥으로 연꽃무늬를 이룬, 좁고 긴 화병처럼 생긴 바구니를 만들었어요. 작품 모두에 각자의 개성이 담겨있었습니다.

# 연꽃 라탄 바구니 만들기


  • 기준점을 먼저 만들어 줘야 하는데요. 일곱 가닥의 라탄 줄을 펼친 후 십자 모양으로 서로 겹쳐둡니다.


  • 새로운 줄로 기준점을 고정해 줍니다.


  • 다시 라탄 줄을 두 가닥씩 분류해 지그재그로 엮어줍니다. 이 과정으로 자신이 만들고 싶은 바구니의 밑판이 완성되므로 원하는 크기가 될 때까지 반복합니다.


  • 원하는 만큼의 그릇 바닥 크기가 완성되면, 줄을 위로 꺾어 올려 기둥을 만들어요.


  • 사이로 라탄 줄을 지그재그로 엮어 줍니다.


  • 원하는 만큼의 높이가 되었다면 남은 라탄 줄기들을 아래로 꽂아 넣으면, 연꽃 모양이 됩니다.


  • 완성!

세 작품, 정말 각자의 개성이 담긴 데다 모두 예쁘기까지 하죠? 혹시 요즘 감성이 모자라신다면 나무의 향에 취해, 지친 일상을 해소할 수 있는 이 힐링 타임을 가져보세요. 요즘 어딜 가나 유행이라고 하니 꼭 한번 도전해 보세요! 예쁜 그릇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쌓을 수 있답니다.

# INTERVIEW

  • 강북 힐튼점 오퍼레이션팀 | 김민희 대리

    “하는 내내 아이 생각이 떠나질 않았어요. 아이가 하면 집중력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또 스스로 만든 작품이 있다는 것에 굉장히 뿌듯해 할 것 같아요. 아이들을 위한 클래스도 있다고 하니 다음엔 같이 오려고요. 그리고 오늘 만든 라탄 바구니 안에 LED 조명을 넣을 거예요. ‘갬성’ 가득한 분위기가 연출되겠죠?”

  • 강북 힐튼점 오퍼레이션팀 | 최민영 대리

    “육아와 업무에 지쳤던 몸과 마음이 싹 풀렸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과 재미있게 떠들고 웃으면서 만드니 더욱 특별했어요. 집 안에 두고 오늘을 회상하면서 하루하루 힘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른 가서 엄마가 이렇게나 예쁜 거 만들었다고 아들한테 자랑하고 싶어요!”

  • 강북 힐튼점 오퍼레이션팀 | 최리 대리

    “정말 해보고 싶었던 클래스였습니다. 사보 촬영덕분에 새로운 도전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아요. 몇 년 전 발리에 다녀온 뒤 라탄에 푹 빠져있었는데 공방에 라탄 제품이 가득 있고, 향도 좋아서 잠깐이지만 발리에 다녀온 기분이었답니다. 감성 100%로 충전 완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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