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역상생 농촌 돕기의 일환으로 사과 과수원 봉사활동에 나섰고요.
강북힐튼점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가 열렸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죠!
‘코로나 19 예방 나눔박스’도 전달했어요. 꿈과 희망을 위해 노력한 GKL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글. 편집실

▲ 땀방울을 흘리며 사과 열매에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는 GKL직원들
▲ 봉사활동에 함께한 이형호 경영본부장의 모습
봉사활동에 참석한 직원들의 소감을 안 들어볼 수 없겠죠!
#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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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힐튼점 오퍼레이션팀 | 김범준 · 장석민 사원
“평소 접하기 힘든 과수원 봉사활동이란 말에 참여했습니다. 우리가 먹는 사과가 이렇게 많은 손길을 거쳐서 온 거였구나 새삼 깨달으며 농가의 노고도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힘든 요즘, 저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봉사활동으로 나왔는데 오히려 저희가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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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경영본부 사회적가치추진실 스포츠단 | 엄유진 대리
“우리가 편하게 사 먹는 사과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고를 거쳐 만들어지는 것이었음을 알게 됐어요.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체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더 넓어질 것 같아요. 얼른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아이들과도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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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코엑스점 오퍼레이션팀 | 김도애 과장
“원래 등산을 비롯한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좋아해요. 게다가 저희 집이 복숭아 과수원을 하거든요. 시즌마다 일손이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기도 하고 때마침 오프도 맞아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을 도와드리던 생각도 나서 무척 보람 있는 하루였어요”

▲ GKL직원들이 기부해준 물건이 가득한 바자회 현장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라는 ‘아나바다’ 운동도 생각나는데요. 나에게는 불필요한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강북 힐튼점에서도 바자회가 진행돼 서로서로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물건이 전달될 수 있었답니다. 더구나 바자회로 모인 금액은 전부 기부된다고 하는데요! 바자회를 기획하고, 또 참여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 INTERVIEW

▲ 강북 힐튼점 오퍼레이션팀 김정미 과장 / 김명숙 과장
Q
바자회를 기획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어떻게 추진을 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지난해부터 사랑의 열매 기부를 받고 있었는데요. 단순 기부라 참여율이 높지 않았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더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사실 혼자만의 아이디어는 아니었고 영업 행정의 직원들, 영업팀 팀장님, 차장님과의 회의에서 나온 아이디어인데요. 누구나 집에 잘 쓰진 않지만 버리긴 아까운 것들이 있잖아요. 분명 다른 사람한텐 필요할 것 같은 것들이요. 직원들은 필요한 물건을 갖게 되고 겸사겸사 기부도 하게 되니 재미와 실속, 기부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었죠. 앞으로 정기적으로 바자회를 열게 될 것 같아요. 기회만 된다면 전사적인 규모로 열려도 좋을 것 같고요. 타인을 위해서 자신의 것을 나누고 베푼다는 게 사실 어려운 일일 수도 있는데 요즘 같은 때에 공기업 직원들로서 모두 책임감을 느끼고 즐겁게 참여해주는 것 같아 뿌듯하고 자부심이 듭니다. 강북 힐튼점 모든 직원 분들, 감사합니다!”
Q
바자회가 열리자마자 많은 물건을 가지고 오셨다고 들었어요.
최고 판매자라고 하시던데 어떻게 많은 물건을 기부하게 되셨나요?
“아이들 옷이나 장난감은 얼마 쓰지도 못하고 버리게 되는 경우가 잦았는데 우리 직원들에게 저렴한 가격과 좋은 취지와 함께 나눌 수 있다기에 뿌듯한 마음으로 가지고 왔어요. 아이들이 쑥쑥 크는 시기라 한 계절만 지나면 옷을 다시 입히기 조금 애매했거든요. 물건을 내놓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출근하면서 가져온 물건이 두세 시간 만에 사라졌을 때는 짜릿한 기분도 들었어요. 다음에도 바자회가 열리면 괜찮은 물건 없나 집을 한바탕 뒤지게 될 것 같습니다”

▲ 강북 힐튼점 오퍼레이션팀 이용희 과장 / 김은진 주임
Q
괜찮은 물건이 나오자마자 달려나가 지갑을 열었다는 두 분! 구매해보니 어떠세요?
“직원들이 직접 상품을 낸다는 게 참 재밌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크게 필요하진 않은데 자꾸 지갑이 열리네요?
그래도 좋은 곳에 쓰는 돈이니까 멋진 플렉스(FLEX)했다고 생각합니다!”
강북 힐튼점 오퍼레이션팀 김은진 주임
“신발 한 켤레하고 쿨 스카프를 샀어요. 이렇게 두 개를 다 사도 만 원이 안 돼요! 심지어 이 신발은 며칠 전에 제가 인터넷 쇼핑하다가 보면서 사고 싶다고 생각했었던 건데 싸게 구매할 수 있어서 너무 신나요. 경제적으로 물건을 사게 된 것도 좋은데 그 돈이 좋은 곳에 기부도 된다고 하니까 내심 돈 쓴 게 뿌듯합니다”

▲ 직접 만든 마스크와 비누들 들고 있는 GKL직원들
국외 제3세계 아동들에게까지 전달된 ‘코로나19 예방 나눔박스’. 그 속에는 GKL직원 자녀들의 편지도 함께 담겨있었는데요. 비뚤비뚤한 글씨지만 그 속에 담긴 순수하고 진솔한 마음이 가득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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