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 키워 ‘내수’ 살린다
2020 주목 관광정책
2020 주목 관광정책
경기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올해부터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도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 중 하나다.
서울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 해 내수를 키우자는 게 목표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올해부터 지역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한 정책 예산을 집중 편성해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가 각 지역 공항 입국장 면세점 허용과 국내 여행 숙박비의 30%를 소득공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부산·강릉·전주·목포·안동 등 국제·지역관광거점 도시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K-POP 공연장을 2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하루를 지정해 부가가치세를 환급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소액 물품의 경우 별도 환급 절차 없이 세금이 감면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새로 내놨다.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도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 중 하나다.
서울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 해 내수를 키우자는 게 목표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올해부터 지역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한 정책 예산을 집중 편성해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가 각 지역 공항 입국장 면세점 허용과 국내 여행 숙박비의 30%를 소득공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부산·강릉·전주·목포·안동 등 국제·지역관광거점 도시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K-POP 공연장을 2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하루를 지정해 부가가치세를 환급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소액 물품의 경우 별도 환급 절차 없이 세금이 감면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새로 내놨다.
글.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2020년 여행 주간, 6월과 11월에 진행

올해부터 여행주간이 6월과 11월로 각각 변경되어 추진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0년 여행주간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1차 여행주간 기간은 5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다. 2차 여행주간은 10월 31일과 11월 15일까지 진행한다. 봄·여름·가을 성수기인 5월, 7월, 8월, 10월은 여행주간에서 배제했다.
여행주간은 국민의 시간적·경제적 제약을 완화해 국내여행 수요를 증가한다는 목표로 2014년 시작됐다. 그동안 대개 5월과 10월에 추진해 여름철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봄과 가을로 분산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 올해부터는 비수기 국내여행 활성화를 새로운 목표로 삼고, 6월과 11월로 그 시기를 변경해 추진한다. 2018년 국민여행조사 결과 월별 여행일수 중 6월은 10위, 11월 12위로 나타났다.
여행주간은 국민의 시간적·경제적 제약을 완화해 국내여행 수요를 증가한다는 목표로 2014년 시작됐다. 그동안 대개 5월과 10월에 추진해 여름철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봄과 가을로 분산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 올해부터는 비수기 국내여행 활성화를 새로운 목표로 삼고, 6월과 11월로 그 시기를 변경해 추진한다. 2018년 국민여행조사 결과 월별 여행일수 중 6월은 10위, 11월 12위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여행주간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시간적 제약을 완화하기 위한 ‘유휴’(有休) 캠페인을 진행한다. 여행주간 내 우리 국민의 시간적 제약을 완화하기 위해서 마련한 조처다. 연가를 사용해 여행을 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게 이 캠페인의 취지다.
여기에 경제적 제약을 완화하기 위한 ‘(가칭) 여행주간 특별패스’도 운영된다. 한국철도공사(KORAIL),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KOBUS), 공유차량 등 교통기관별로 ‘여행주간 특별패스’를 발매하여 이를 통해 평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경제적 제약을 완화하기 위한 ‘(가칭) 여행주간 특별패스’도 운영된다. 한국철도공사(KORAIL),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KOBUS), 공유차량 등 교통기관별로 ‘여행주간 특별패스’를 발매하여 이를 통해 평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8만명 모집

지난 2년간 약 1만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 10만명이 참여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 올해도 8만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근로자다. 모집 기간은 3월 4일까지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롭게 휴가 가는 분위기를 조성해 일과 휴식이 균형을 이루는 ‘쉼표가 있는 삶’을 마련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근로자가 20만 원, 소속 기업이 10만 원을 여행경비로 공동 적립하면, 정부가 이 사업을 통해 여행경비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근로자는 총 40만 원의 여행경비 적립금으로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다.
올해는 사업 참여 대상자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민간단체 근로자까지 확대한다. 특히 소상공인,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등은 선정 시 우대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에는 참가 증서를 발급하고, 각종 지원 혜택이 있는 정부인증 신청 및 심사 시 가점을 제공하거나 실적으로 인정한다. 우수 참여기업에는 문체부 장관상 등을 수여 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업 참여 대상자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민간단체 근로자까지 확대한다. 특히 소상공인,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등은 선정 시 우대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에는 참가 증서를 발급하고, 각종 지원 혜택이 있는 정부인증 신청 및 심사 시 가점을 제공하거나 실적으로 인정한다. 우수 참여기업에는 문체부 장관상 등을 수여 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에서 기업 단위로 받고 있다. 참여 기업 및 근로자 선정은 3월 초에 진행한다. 이후 선정된 기업과 근로자가 3월 말까지 적립금을 조성하면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업 전용 온라인 몰(휴가#)에서 정부 지원금을 포함한 최종 적립금을 활용해 숙박, 교통, 국내여행 상품, 관광지 입장권 등을 구매하고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문화관광축제 35개 최종 지정


문체부는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 35개를 최종 지정했다. 이들 축제는 2년간 6000만원 이내에서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번 지정은 기존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한 후 최초로 실시한 것이다. 개정 관광진흥법 시행령(2019년 4월)과 문화관광축제 지원제도 개선 계획(2019년 11월)에 따라 등급 구분 없이 재정지원 대상 문화관광축제를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축제에는 2년간 국비(보조금) 지원과 함께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을 받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제는 축제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지역 사회, 축제 유관 산업 발전 및 축제 생태계 형성 등 자생력,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축제를 바라봐야 한다.”라며, “문화관광축제 지원 제도와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역관광 활성화해 ‘내수’ 살린다

정부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먼저 올해부터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본격 사업을 시작한다. 사업대상지로는 국제관광도시에 부산광역시 1곳, 지역관광거점도시에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 4곳을 선정했다.
우리나라는 2019년에 외국인 관광객 1750만 명을 유치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이 서울에 집중되고 있다. 때문에 방한 관광시장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지역의 관광거점을 육성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지역 관광도시를 5년간 새롭게 육성하고 방한 관광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지역관광을 이끌어나갈 ‘지역관광 추진조직’(DMO)도 육성한다. 지역관광 추진조직은 지역 내 여행, 숙박, 음식, 쇼핑 등 관광 관련 산업, 협회, 주민조직과 협력 연계망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관광의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경영 또는 관리하는 법인이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먼저 공모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관광 추진조직 12곳을 선정한다. 그 후 협력 연계망 운영과 기획사업 추진 등에 전문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의 관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 신청은 3월 2일부터 9일까지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 평가와 발표 심사 등을 거쳐 3월 말에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2019년에 외국인 관광객 1750만 명을 유치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이 서울에 집중되고 있다. 때문에 방한 관광시장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지역의 관광거점을 육성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지역 관광도시를 5년간 새롭게 육성하고 방한 관광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지역관광을 이끌어나갈 ‘지역관광 추진조직’(DMO)도 육성한다. 지역관광 추진조직은 지역 내 여행, 숙박, 음식, 쇼핑 등 관광 관련 산업, 협회, 주민조직과 협력 연계망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관광의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경영 또는 관리하는 법인이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먼저 공모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관광 추진조직 12곳을 선정한다. 그 후 협력 연계망 운영과 기획사업 추진 등에 전문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의 관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 신청은 3월 2일부터 9일까지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 평가와 발표 심사 등을 거쳐 3월 말에 발표한다.
QUICK MENU(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