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열렬한 성화에 힘입어 직원 맛집 소개 코너가 1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잘 먹겠습니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한 이 코너의 첫 번째 주인공은 강남 코엑스점 오퍼레이션팀의 김우정 주임과 김윤지 주임입니다.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빵빵 터지는 세븐럭의 소문난 절친인데요, 이 두 사람이 추천한 맛집은 과연 어디일까요?
EDITOR 신유리 사내기자 PHOTO 박종훈
칼바람이 온몸을 휘감던 1월의 어느 날, 김우정 주임과 김윤지 주임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지역을 불문하고 맛집이란 맛집은 구석구석 찾아다니곤 합니다. 무척 추운 날씨였지만 두 사람의 눈빛은 몹시도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추천한 맛집은 요즘 한창 뜨고 있는 ‘도쿄등심’입니다.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 ‘도쿄등심’ 청담점의 모습
도쿄등심은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한국식 문화에 사시미, 초밥, 크로켓 등 일식을 접목한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입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투 플러스 한우와 연어 사시미, 스시와 와인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잠실 본점과 청담점, 최근에 오픈한 선릉점이 있는데요. 저희는 청담점인 ‘도쿄등심 트리플’에 방문했습니다.
▲이번 코너의 두 주인공 김우정 주임(왼쪽)과 김윤지 주임(오른쪽)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고급스럽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높은 파티션으로 구분되어 있는 테이블과 대리석 식탁… 곱창, 삼겹살, 국밥을 사랑한다 해도 이런 분위기에 또 약해지는 게 여자이지요. 생각보다 더욱 깔끔한 인테리어에 만족을 하며 예약한 자리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소문난 맛집 킬러 김윤지 주임
김우정 주임은 맛있다고 소문난 식당이나 카페는 꼭 들른다고 합니다. 이왕이면 조금 더 맛있는 곳, 조금 더 분위기 있는 곳으로 가자는 주의인 거죠. 맛집 어플도 틈틈이 살펴보면서 ‘꼭 가봐야 할 곳, 가보고 싶은 곳’을 기억해 둔다고 해요. “도쿄등심은 모던한 인테리어와 플레이팅이 예쁜 것으로 유명해요. 조용히 대화 나눌 수 있는 룸도 갖추고 있고요. 무엇보다 제가 소고기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맛있는 소고기를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으로 꼭 추천하고 싶었어요.”
▲김윤지 주임 덕분에 맛집 마스터가 된 김우정 주임
우정 주임과 동행한 김윤지 주임 역시 잔뜩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우정 언니가 맛집을 정말 많이 알거든요. 새로운 곳도 잘 발굴하고, 마음에 드는 곳은 반드시 찾아가고 마는 적극적인 성격이에요. 저는 가리는 음식도 없거니와 음식을 워낙 잘 먹어요(웃음). 언니가 추천해 주는 곳 위주로 열심히 따라다니고 있답니다. 오늘 저녁도 벌써부터 설레네요!”
예약해둔 룸으로 들어가자 냄새 배는 것을 방지하는 흰색 옷 커버와 옷걸이가 준비돼 있었습니다. 음식점의 센스에 감탄하며 메뉴판을 펼쳤습니다.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애피타이저부터 시켰습니다. 도쿄등심에서 유명한 애피타이저는 ‘크림새우 크로켓’과 ‘연어 사시미’입니다. 크로켓이 식탁에 놓이자마자 고소한 냄새가 입맛을 돋웠습니다. 크로켓 하나를 조심히 들어 겨자 소스에 살짝 찍은 뒤 한 입 조심히 베어 물었습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크림새우가 입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함께 나온 아보카도 샐러드와의 궁합도 좋았어요.
연어 사시미 역시 인기가 좋았습니다. 오동통한 연어를 크래커 위에 올린 다음 고추냉이, 양파 슬라이스, 소스, 무순, 케이퍼 등을 카나페처럼 각자의 기호에 따라 곁들여 먹었습니다. 싱싱한 연어 덕분이었을까요? 상상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크래커를 한 번 더 추가 주문해서 먹을 정도로 감칠맛이 끝내줬어요. 음식을 먹으면서도 웃음이 끊이질 않는 김우정 주임과 김윤지 주임. 회사에서도 늘 붙어 다니는 단짝이면서 여전히 할 말이 많은 듯 즐거워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제가 먼저 윤지의 매력에 빠졌던 것 같아요. 시크한 표정 뒤에 숨겨진 개그 본능을 알아챘달까요?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웃음이 터지는 거예요. 제가 원래 웃음이 많기도 하지만 유머 코드가 맞는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는 않잖아요. 정말 재밌고 귀여운 후배라고 생각하면서 친해지게 되었어요. 알면 알수록 마음도 예쁜 친구인데 얼굴도 예뻐서 제가 참 좋아하고 아끼는 동생이랍니다.” (김우정 주임)
▲인터뷰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던 두 사람
“강남점에 여자 동기가 저 포함 딱 둘이었거든요. 입사했을 때 우정 언니랑 타임이 계속 같았는데, 언니가 저를 엄청 돌봐줬어요. 쉬는 시간에 물이나 음료수도 챙겨주고, 근무 끝나면 기다렸다가 퇴근도 같이 해주곤 했어요. 이런 배려 깊은 모습에 감동받아서 언니를 따르게 된 것 같아요. 언니는 늘 밝아요. 제가 하는 말들을 잘 들어주고요. 생각하는 것도 비슷해 여러모로 잘 통해서 빨리 친해진 것 같아요.” (김윤지 주임)
다음 메뉴는 도쿄등심에 왔다면 반드시 맛봐야 한다는 ‘한우’입니다. 저희는 한우 모둠을 시켜보았어요. 모둠은 살치살, 새우살, 등심, 안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름표를 달고 정갈하게 담긴 모습을 보니 사진 찍고 싶은 충동이 마구 일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두 주인공은 물론 저까지 고기 곁에 달려들어 항공 샷이며 확대 샷이며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
고기를 굽기 전에 직원분께서 하얀 고깃덩어리로 불판 위를 문지르기 시작했어요. 소의 콩팥 옆에 붙어 있다는 두태 기름으로 소의 기름 중에서 가장 깨끗하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기름칠을 한 다음 기름이 적당히 빠지면 그때 고기를 굽는 거죠. 고기는 살치살, 새우살, 등심, 안심의 순서로 구워주셨어요. 기름기가 많은 고기부터 먼저 먹는 것이 정석이라고 해요.
▲도쿄등심의 메인 메뉴, 한우!
새우살이라는 부위는 생소했는데요, 등심 옆에 붙어 있는 살이라고 해요. 등심과 새우살을 통틀어서 ‘꽃등심’이라고 한대요. 깨알 상식하나 획득! 등심을 둘러싸고 있는 모양, 구워졌을 때의 모양이 새우와 닮았다고 해서 새우살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정말로 새우와 비슷하더라고요! 소스는 고추장 소스, 녹차소금 소스, 크림치즈 소스 세 가지로 각자의 취향대로 입맛대로 곁들여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은 안심과 임실치즈 구이를 맛봤어요. 직원분의 추천대로 적당한 육즙을 머금은 고기 한 점과 잘 구운 임실치즈를 명이나물과 함께 먹었습니다. 세 음식의 궁합이 너무도 잘 맞았어요! 그 와중에 “우리 다음에 임실 치즈도 살 겸 놀러 가자”라며 여행 궁리를 하던 그녀들. ^^
▲정신없이 사진을 찍을 정도로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마무리는 도쿄등심의 ‘깍두기 볶음밥’으로 장식했어요. 파 기름에 깍두기를 볶은 다음 날치알, 김, 밥, 미나리 순으로 한 번 더 볶고 파인애플과 수란을 넣으면 완성! 적당히 삼삼한 볶음밥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던 전복해물뚝배기를 곁들여 먹으니, 이제야 배가 딱 맞게 차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래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하나 봐요! 식사를 마무리하며 두 주인공에게 새해 계획과 다짐을 물어보았습니다.
“올해로 입사 7년 차에 접어들었어요. 호기심이 많아 그동안 이것저것 다양한 도전을 해봤지만 모두 용두사미… 문득 돌이켜보니 이렇다 할 성과를 낸 게 없어서 아쉽더라고요. 올해는 무언가에 푹 빠져 제 열정을 쏟아보고 싶어요! 건강에도 조금 더 신경을 써서 겉과 속 모두 건강하고 알찬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김우정 주임)
“저는 거창한 계획보다는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잘 지켜나가고 싶어요. 우정 언니와도 싸우는 일 없이 서로 더 챙기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올해는 저희 두 사람 모두 각자 관심 있는 분야의 자격증을 따기로 했는데요, 같이 열심히 해서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윤지 주임)
1. 콜키지 프리: 콜키지(Corkage)는 코르크 차지(Cork Charge)를 줄인 말인데요. 개인이 레스토랑에서 주류를 주문하지 않고 직접 구한 주류를 들고 올 경우, 와인잔 제공 등 서비스 대가로 일정 금액을 청구하는 것입니다. 서울 시내에서는 와인 기준 보통 1병당 2만~3만원의 콜키지를 받곤 하는데, 도쿄등심은 다양한 요리와 와인을 편안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콜키지 프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런치타임: 도쿄등심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습니다. 정오부터 17시까지 런치메뉴도 구성되어있는데 디너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으로 풀세트 메뉴를 즐길 수 있답니다. 청담점의 경우 런치타임에 4인 이상 방문하면 추천 와인 한 잔씩을 무료 제공한다고 해요. 선릉점에는 직장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한우규동, 사케동을 비롯해 일본식 샤브샤브인 스키야끼 세트를 착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3. 세심한 서비스: 도쿄등심에는 ‘아니 이런 것도 준비되어 있다고?’ 싶은 것들까지 다 준비되어있었어요. 일회용 밴드부터 인공눈물, 가글액, 소화제, 일회용 우산, 두통약, 앞치마, 여성용품, 냄새 방지 옷 커버, 헤어밴드까지… 메뉴판에 기입해 둘 정도의 세심함이 돋보입니다.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81길 18
문의: 02-514-2260
영업시간: 월~목요일 12시~23시, 금~토요일 12~24시, 일요일 12~2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