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숲’이 출시된 시기는 코로나19 발병 시기와 맞물렸습니다. 바깥 외출이 힘든 때, 친구들과 무인도에서 평화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다면? 상상만 해도 즐거워지는데요. 바로 이 점이 사람들을 마을을 끌어들인 것 같습니다.

실제 시간과 동일하게 흘러가는 나만의 무인도에서 평화롭게 자급자족 하면서, 낚시로 계절마다 다양한 물고기를 잡을 수 있어요.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곤충을 채집할 수도 있습니다. 땅에 묻힌 화석을 발굴할 수도 있고요! 이런 수집품들은 팔수도 있지만 박물관에 기증할 수도 있어요. 하나하나 모은 화석으로 박물관이 꾸며집니다!

‘모동숲’의 그래픽은 섬세하면서도 귀엽습니다. 가장 큰 매력이 바로 이 동물 친구들의 귀여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귀여운 주민들은 취향도, 성격도 모두 다르답니다. 취향에 맞는 선물을 주면 기뻐하면서 답례를 챙겨주고, 친해지면 편지를 보내기도 하지요.

며칠 접속 못하면 ‘어디 갔었냐?’며 아쉬워하는데 게임 속 캐릭터인걸 알면서도 정이 들 수밖에 없답니다. 이렇게 귀엽고 상냥한 주민들이 동물의 숲을 플레이하고 싶게 만드는 강력한 요인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모동숲’은 자급자족의 무인도 생활을 컨셉으로 하는 만큼, 필요한 모든 것을 DIY로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또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유저들의 취향에 맞게 모든 것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모동숲’의 인기 요소 중 하나입니다. 도트를 사용해 명품 브랜드의 신상 원피스를 직접 그려 입을 수도 있고, 원하는 가구들로 채운 나만의 따뜻한 집을 꾸밀 수도 있지요.

심지어 토목공사를 통해 섬도 원하는 대로 가꿀 수 있습니다. 집을 증축할 때는 NPC ‘너굴’이 대출해주기도 하니, 열심히 대출금을 갚다보면 저도 언젠간 멋진 이층집이 생기겠죠?!

한마디로 ‘모동숲’은 평화로운 게임입니다. 총을 쏘거나 유저를 공격하지도 않고, 그 흔한 레벨업 시스템도 없습니다. 물론 대출금을 갚긴 해야 하지만, 이자도 기한도 없으니 사실 정원만 가꾸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도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목표를 달성하거나 경쟁에서 이기는 등의 성취감이 적은 것도 사실이라 이런 면이 플레이어를 빨리 질리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모동숲’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게임기를 구매해야하는데요. 그 가격이 만만치 않다보니 신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 ‘모동숲’이랑 비슷한 게임을 해본 뒤 구매를 결정하고 싶으시다면 모바일 게임인 ‘Seabeard’ 나 ‘스타듀밸리’, ‘언제나 여름방학’ 등을 추천합니다. ‘모동숲’과 비슷한 느낌의 힐링게임이랍니다. 이번 휴일에는 사이버세상에서 평화로운 전원생활 어떠세요~?

2048

2048게임은 정말 간단한데요. 하지만 중독성은 엄청나답니다. 같은 번호의 숫자 타일은 합칠 수 있는데요. 최종적으로 2048의 숫자 타일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프라인 게임이라서, 비행기 안에서 즐기기에 좋아요.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앱 무료를 다운받을 수 있답니다.

문명

문명(Civilization)은 원래 보드 게임이었는데요. 컴퓨터로 즐길 수 있도록, 전략 게임으로 재탄생한 게임입니다. 방식은 유저가 문명의 지도자 역할을 맡아 그 문명을 이끌어 가는 게임이에요. 게임 시작하고 돌아보면 다음날 아침이라는 소리가 있을 만큼, 한번 시작하면 빠져나오기 힘드니 주의하세요!

골드마이너

골드마이너는 추억의 플래시게임입니다. 광부가되어 땅속 깊은 곳에 묻혀있는 보물을 획득하는 게임인데요. 키보드에 있는 화살표 방향키를 활용하여 간단하게 즐길 수 있어요. ‘겜알못(게임을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도 할 수 있답니다.